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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온 엽서

2005.02.02 12:55

윤성택 조회 수:863




여행에는 두 가지 중요한 순간이 있다.
하나는 떠나야 하는 순간이고,
또 하나는 도착해야 하는 순간이다.
- 체게바라, 라틴 여행일기 中

모국어의 너머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자들은
한 무리의 들소 같은 시인들이야.
저 경계를 넘으면 형의 시가 있을까.


※ 김솔은 지금 여행 중이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을 털어 남미로 갔다. 언젠가는 돌아오겠지만, 여전히 나는 청춘에 떠난 그의 도피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