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안부

2013.11.26 16:52

윤성택 조회 수:1745

구름이 빠르게 떠간다. 지상의 휘파람. 목울대 같은 건물이 푸르게 떤다. 바이브레이션, 흘러간 유행가처럼. 서울은 이별의 도시이다. 나를 잊은 사람이 쓸쓸히 누군가의 누군가가 되어가는 날들. 生이 질문인가, 답신인가. 그대의 안부 앞에서.

 

145598511.jpg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5 감도 2013.08.31 265
64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375
63 2013.09.10 268
62 대리 2013.09.13 277
61 드라마 2013.09.23 235
60 2013.09.25 295
59 一泊 2013.10.10 461
58 가을 file 2013.10.17 1790
57 그대 생각 file 2013.10.25 521
» 안부 file 2013.11.26 1745
55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2612
54 한 사람 file 2013.12.10 633
53 충혈 file 2013.12.11 831
52 7cm 눈 file 2013.12.16 709
51 철(撤) file 2013.12.19 747
50 붐비는 날들 file 2013.12.24 1875
49 거래 file 2013.12.31 432
48 2014.01.07 1271
47 새벽은 음악이 아프고 2014.01.09 1962
46 상상 file 2014.01.14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