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무게
2014.03.07 10:32
윤성택
조회 수:742
흙이 조용히 움켜쥐었다가 놓은 길,
차가 떠나고 땅이 그 여운으로 굳는다.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도 이 길이다.
구름이 산을 훑으며 어스름을 내고
나는 이 길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내게도 무게가 있었던가.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43691/be0/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5
태풍
2020.09.04
4683
144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2612
143
폭염
2020.08.17
2588
142
빗물처럼
2014.02.12
2123
141
비가 좋다
2015.05.11
2091
140
詩를 사랑하는 가슴에게
2015.06.02
2044
139
새벽은 음악이 아프고
2014.01.09
1962
138
성에
2014.02.03
1889
137
붐비는 날들
2013.12.24
1875
136
상상
2014.01.14
1847
135
눈빛에 대하여
2014.10.07
1793
134
가을
2013.10.17
1790
133
안부
2013.11.26
1745
132
술
2014.01.07
1271
131
벚꽃
2015.04.27
1141
130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1
2011.03.11
963
129
비
2009.05.23
931
128
충혈
2013.12.11
831
127
잠들기 직전
2014.03.07
819
126
생도 다만 멀미일 뿐
2019.11.29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