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안부

2013.11.26 16:52

윤성택 조회 수:1745

구름이 빠르게 떠간다. 지상의 휘파람. 목울대 같은 건물이 푸르게 떤다. 바이브레이션, 흘러간 유행가처럼. 서울은 이별의 도시이다. 나를 잊은 사람이 쓸쓸히 누군가의 누군가가 되어가는 날들. 生이 질문인가, 답신인가. 그대의 안부 앞에서.

 

145598511.jpg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5 버퍼링 2021.10.06 116
124 서해 바다에 가서 저녁놀을 보거든 2021.09.13 126
123 허브 2021.08.25 96
122 막걸리 한 잔 file 2021.06.22 150
121 이글거림 너머 2021.06.09 109
120 쐬하다 2020.11.11 355
119 후룹 2020.09.28 295
118 태풍 2020.09.04 4669
117 폭염 2020.08.17 2588
116 스마트한 봄날 2020.04.23 542
115 밀교 2020.03.25 469
114 접촉이 두려운 계절 2020.02.08 571
113 생도 다만 멀미일 뿐 2019.11.29 807
112 운명도 다만 거처 2019.03.20 603
111 詩를 사랑하는 가슴에게 2015.06.02 2044
110 비가 좋다 file 2015.05.11 2091
109 벚꽃 file 2015.04.27 1141
108 눈빛에 대하여 2014.10.07 1793
107 기억은 난민 file 2014.04.09 709
106 잠들기 직전 2014.03.07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