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부치지 못한 편지-
비가 와, 손바닥을 들여다 보았어. 이제껏 나를 지탱해온 것은 손바닥의 생명선 한가닥이었을까? 이 젖은 손바닥에서 한줄기 기댄 선, 그 선들 갈래갈래로 삶의 골목길이 이리저리 흘러다니겠지. 언제나 젊음에 취해, 표지판도 없이 지금껏 얼마큼 달려온 것일까. 감정에 취해 무수히 많은 나 사이를 드나들며. 비가 와, 이 비는 아픔을 닮았어. 흥건하게 고이는 아픔이야, 비는 떼지어 오지만 한 줄로 완성되는 일생이야. 바닥에 닿으면 철철 쏟아지는 삶인게야. 그리고 낮은 곳으로만 흘러가겠지. 기억의 가장 후미진 곳으로 흘러가겠지. 비가 와, 우산과 우산이 스쳐 지나며 너를 가리고 나를 가린 엇갈린 운명처럼. 그렇게 우리는 잠시 갓길에 접어 들었던 거야. 다리하나 사이를 두고.
|
나이는 어리지만 ...이런생각을 하게됐어요
나는 왜?세상에 태어났는지 말예요
하지만 그 대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선생님 칭구들
다 물어보았찌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어떤 선생님은
다 알게 된데여.. 커가면 하지만 난 그 답을 알고 싶은데...
하지만 이젠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려하지 않아요.
어차피 내가 살아야 할 인생이잖아요.
그래도 답을 저 한테 가르쳐 주실분은 언제든지
답글 올려주세요..^^ 그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