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겨울수첩 2

2001.04.03 15:28

윤성택 조회 수:1214 추천:23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내 미망으로 일렁였던 하루 하루가 저물고 내 살아야할 욕구는 이 계절에 첫눈을 기다리는 것. 누군가의 손톱끝 봉숭아물이 눈물방울처럼 남아 있을 때 내 젊은 날의 구름들을 불러다가 눈을 내리게 하는 것. 아슴아슴 아팠던 내 영혼의 피딱지. 저 은행잎들은 바람에 날리며 격렬하게 겨울을 가리키는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4341
34 봄내가 난다 file 2001.04.03 1728
33 그랬던가 file 2001.04.03 1465
32 트럭 운전사가 되고 싶다 [2] file 2001.04.03 1270
31 가끔 밤을 저어 네게로 간다 file 2001.04.03 1549
30 화양연화 file 2001.04.03 1550
29 눈 오는 날 file 2001.04.03 2309
28 지도 하나 file 2001.04.03 1405
27 막걸리 한 잔 file 2001.04.03 1253
26 어느 저녁 친구에게 file 2001.04.03 1939
25 바나나우유 ① [2] file 2001.04.03 2196
24 말해줄 수 있을까 file 2001.04.03 1442
23 낙엽을 위한 비망록 file 2001.04.03 1958
22 겨울수첩 3 file 2001.04.03 1536
» 겨울수첩 2 file 2001.04.03 1214
20 겨울수첩 file 2001.04.03 1537
19 단 한번의 생 file 2001.04.03 1645
18 가을동화 [1] file 2001.04.03 3782
17 귀가길 file 2001.04.03 1370
16 쓰다만 편지 file 2001.04.03 1943
15 가을이 깊으면 file 2001.04.03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