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안테나

2001.04.09 17:27

윤성택 조회 수:1687 추천:22




[그림 : 하얀 시 그림 우체국, 심하얀]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안테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밤하늘도 커다란 브라운관은 될 수 없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우리의 미래 또한 삶으로 향한 안테나로서 여겨볼 수 있습니다. 겨우내 익명으로 지냈던 나무들도 봄이면 명함을 내밀 듯 꽃들을 피워냅니다. 그제야 명명되어지는 나무들. 사거리의 나무가 벚꽃나무였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어, 새삼 꽃나무들도 성능좋은 안테나를 가지고 있구나 느껴지는 봄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4742
54 인연 [1] file 2001.07.16 3670
53 지갑을 바꾸다 file 2001.07.12 2013
52 여름 한때 file 2001.07.02 3261
51 버려진 자전거 [1] file 2001.06.25 2974
50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3] file 2001.06.18 3000
49 건조주의보 file 2001.06.11 1914
48 날개를 꿈꾸며 [1] file 2001.06.04 3592
47 [1] file 2001.05.28 3200
46 건널목에서 [1] file 2001.05.21 1914
45 기억의 광합성 file 2001.05.14 1711
44 봄, 분수대 [1] file 2001.05.08 2265
43 미용실 file 2001.04.30 2018
42 옥탑방 [1] file 2001.04.23 1691
41 봄비에 취해 file 2001.04.17 2222
» 안테나 file 2001.04.09 1687
39 봄, 전류학 개론 2001.04.03 1570
38 그래도 꽃은 핀다 file 2001.04.03 2266
37 황사를 보며 file 2001.04.03 1657
36 봄이다 싶으면 file 2001.04.03 1936
35 외로운 것들 file 2001.04.03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