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 앞에 서서

2001.09.11 16:49

윤성택 조회 수:2663 추천:19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문을 만나게 됩니다. 그 문을 열고, 또 그 문을 닫고 또 다른 문으로 한없이 나아갑니다. 우리가 잊어버렸던, 아니 잃어버렸던 사람들. 이 낡은 문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다 문득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뿐인 추억들. 이 망각의 검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사라진 것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당신 때문에, 어쩌면 이 문은 스스로 문을 닫으며 날 세상에 가두었을지도 모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76
74 환생 [1] file 2002.03.22 3682
73 창을 엿듣다 file 2002.03.08 3029
72 너를 기억하다 [3] file 2002.02.22 5345
71 [5] file 2002.02.07 4367
70 촛불 [5] file 2002.01.24 4884
69 도시 겨울나무 [1] file 2002.01.11 3417
68 골목 [2] file 2001.12.14 3005
67 아버지를 보내며 [2] file 2001.11.27 3248
66 가을길 [2] file 2001.11.03 5653
65 그대에게 file 2001.10.23 4140
64 file 2001.10.12 3415
63 강의 편지 file 2001.10.05 3663
62 가을 역 [1] file 2001.09.25 4232
61 코스모스 [2] file 2001.09.19 5395
» 문 앞에 서서 [1] file 2001.09.11 2663
59 막차를 타며 [1] file 2001.09.03 2494
58 바나나우유 ② [1] file 2001.08.29 4656
57 비오는 회기역 [1] file 2001.08.14 2820
56 나무 아래에서 [3] file 2001.08.06 3923
55 일요일 [1] file 2001.08.01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