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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이진우
2003.10.16 10:48
윤성택
조회 수:1764
추천:164
『내 마음의 오후』/ 이진우/ 천년의 시작 시인선 22
사랑
네 몸에 쓰네
내 모든 것
[감상]
자꾸 보고 싶고, 자꾸 곁에 있고 싶고, 세상의 모든 '싶다'가 '네 몸에 쓰네/ 내 모든 것'이라는 사실. 짧은 시에도 이리 깊은 여운이 있습니다. 네 몸에 작은 여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던 계절이 지나고 있습니다. 거제도로 내려간지 3년째인 이진우 시인의 이 시집에는 바다 향기가 가득합니다. 오래 펼쳐 놓고 싶은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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