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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장만을 축하드리며

2001.04.04 00:45

장승진 조회 수:192 추천:5

요즘 형을 통 못 본다 했더니, 건설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셨던 거러군요.
너무 정신없이 살다보니 낮에 비가 왔는지 눈이 왔는지도 알 수 없답니다.
진성이가 형의 퇴고된 시들을 보여주더군요. 장난이 아니데요.
불 받은 사람의 억누를 수 없는 열정을 지켜보는 내 눈이 부시더군요.
써질 땐 많이 써 놓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러다 정말 뭐 하나 되는 거 아냐?
다가오는 토요일에 봅시다.
저는 학원 사정 상(애들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좀 늦을 지 모르겠지만 불씨만은 꺼트리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오늘도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왔구요, 진성이는 먼저 자고 있네요.
술 한 잔 했으면 해서 진성이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무런 반응도 못 보일 만큼 피곤한가봐요.
그래서 혼자 인터넷 하며 술 마시다가 시천 들어왔어요.
잘 구경 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