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냉장고 간판처럼
2001.05.07 17:43
윤성택
조회 수:267
추천:1
아침에 잠시 보슬비가 내렸습니다.
우산을 챙길까 하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안개꽃에 뿌려졌을 법할
아주 작은 빗방울이
머리카락에 성기고,
전철역 갓길에 세워진
냉장고 간판이 물기를 머금고
싱싱합니다.
어쩌면 나도
월요일이라는 냉장고에서
꺼내진 것일까라는 생각.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습니다.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
오랜만에...
[1]
이상관
2001.05.09
275
117
딩동댕! 정답입니다.
[1]
sunny
2001.05.08
206
116
신선도 유지 100%
[1]
바리
2001.05.08
179
115
어버이날
윤성택
2001.05.08
239
114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1]
봄
2001.05.08
371
113
왔다갔어요
[1]
송주연
2001.05.07
277
»
냉장고 간판처럼
윤성택
2001.05.07
267
111
[RE] 힘내세요
윤성택
2001.05.07
204
110
참 이상하지요
장또
2001.05.05
311
109
그냥,
[1]
착한사람
2001.05.05
204
108
모처럼 여유....
[1]
영화
2001.05.04
248
107
홀로 우는 법을 잊지 마시길...
[1]
전형철
2001.05.04
337
106
어린 왕자가 생각나는 밤
[1]
조숙향
2001.05.02
289
105
생각해보니
[1]
아희
2001.05.02
166
104
너무 먼 길
윤성택
2001.05.02
284
103
사진 바꾸면 안 될까?
[1]
이상관
2001.05.02
282
102
내가 경험한 세번째 시청 광장 점거.
[1]
필
2001.05.01
117
101
전생에 새였으리라~
[1]
김재호
2001.05.01
112
100
지금
[1]
윤석
2001.04.30
314
99
[RE] 그나마 걸을 수 있는 건
윤성택
2001.04.29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