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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이야기

2001.05.24 18:28

윤성택 조회 수:184 추천:1



아!
제 글을 보고 싶은게로군요.
"자유마당"에 글이 안 올라오면 저라도 써야죠. ^^
후배 하나가 메일로 알려준 내용입니다.
요즘 "자일리톨 껌" 광고 많이 보시죠?
그 껌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이 원리가 아주 웃깁니다.
충치균은 당분을 먹고 소화를 해서 배설물로 산을 만들어 내고
그 산이 이빨의 법랑질을 파괴하여 충치를 발병케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놈의 자일리톨은 매우 단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당분은 아니랍니다.
그래서 자일리톨이 입안에 들어오면 충치균은 당분인줄 알고
아주 열심히 먹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분이 아니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을 하게된답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배출된 자일리톨을
다시 당분인줄 알고 또 먹는 답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거치다보면,
황당하게도 충치균은 먹는 행위에 지쳐
영양분 부족으로 굶어 죽는 답니다.
결국 그 밤사이에 아사하는 셈이죠.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