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휘청거릴때마다 어떤사람이 그러데요.
"호주머니에 두손을 찌른 채 걸어가자" 구요..
랭보가 이장발에게 한 말이란걸 나중에야 알았지요.
랭보의 시는 아무리 읽어봐도 난해함 투성이예요.
근데 반복해서 읽다보니 랭보의 의지(?) 같은게 조금씩 느껴지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장또입니다.
홈은 여전히 사람들 발자국과 윤성택님의 불씨로 생동감이 느껴지는군요.
막막하여도 호주머니에 두 손을 찌른채 걸어가보세요.
그러다 뒤 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꼭 좋은 날들만 있었던건 아닐지라도
괜찮은 날들이었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