섯다판에서 삼땡을 잡으면 참으로 애매하다...
한판 질러보기도 안그러기도...
괜히 삼팔광땡에 대한 미련도 생기고...
뭔소린고 하니 오늘 내가 33번째 접속자라는것을
보고 그냥 주절 거리는거다.
물론 아랫글을 보고 생각한 것이지...
여름휴가는 아직도 한달가량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난 마음은 벌써 휴가의 언저리를 헤매고 있다.
이번여름엔 어디로 갈까?
동해, 서해, 남해...그도 아니면...
상민이가 있는 고창에나 다녀올까...
어제 형에게 11시쯤 전화를 걸었더니
받지 않더군...
자고 있었나? 아님 어디서 또 술을...
내일은 토요일이야.
뭐하다 보면 금새 주말이 되고...
주말을 기다리다 보면 다시
주말이 오지.
탁히 뭐 할것도 없지만 난 일요일
아침의 그 나른하고 계획없음이
몹시 그리워...
요샌 잠이 안와서 새벽에 잠들다보니
아침엔 병든 닭처럼 꾸벅거리기 일수지.
뭐 기깔한 이벤트 어디없나...
왜이리 나른하고 무료할까...
일도 손에 안잡히고...
두서없는 글을 쓰다 총총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