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엿세를 바쁘게 지내다보면, 일요일은 늦은 잠으로
한가로움을 맛보는데, 그것이 게으름이던, 권태이든 내 몸의
생리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그냥 숨 쉬고 있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른 날에 행할 수 없는 기쁨이기도 하다
성택씨, 일요일 무얼 합니까 아직 젊음이 있으니 한가롭지는
아니 하겠지요 참, 7월 21일 시산맥 동인 모임이 있는데
진성씨랑해서 시천동인들 몇 분 놀러 오시지 않겠어요
사전에 다시 한번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만드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