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버지와 다투었지요...엄청 구두쇠이신 아버지는 요즘 전기값이
얼마나 올랐는줄 알아! 하시며 이자식은 군대를 안가서 참을성, 인내심
이라는걸 몰라!! 하시는거에여...그리고 자신의 최전방 군대이야기를
좌르르 나열 하시는데...전 아버지가 에어컨을 놓고 틀지않는건, 자린고비가 굴비를 매달아놓고 밥먹는거하구 뭐가 틀려여! 했다가 맞아 죽을뻔 했습니다. ^^
하루종일 선풍기를 끼고살며...그렇게 에어컨 리모컨을 움켜진 아버지와
신경전을 버렸더니 가뜩이나 더운날씨 더 더운것 같더군여..
간간히 동남아 사람들은 일년의 반을 이런 기후속에서 살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뭐 그랬지여.
정말 전 더운건 못참겠어여. 추운건...
택이형도 알다시피 우린 그 기나긴 겨울날은 전기장판하나로 견뎌냈잖아? ^^
고로 전 겨울이 좋아여...
어제는 하두더워서 겨울노래를 틀어놓고 이미지 트레이닝 하며 지냈지여..
뭐 그렇다는 우울한 어제 이야기를 하고있네여...
오늘도 뭐 어제와 다를것없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정말 거짓말이아니고 이럴땐 전 이집트를 떠올려요...
건조하고 무더운것이 습하고 덜더운것보다 얼마나 쾌적한지...
지금도 거기가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