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머뭇거리고 있는 눈치를 보고 있는 자보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계로 떠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뒤척이는 잠결에서 본 오늘은 붉은 하늘이었습니다
흐릿한 공기들이 타들어가는 꿈들을 거기 남겨두고
산을 넘기로 했습니다 언제 돌아올지는 모릅니다
성택씨, 지난번 모임에는 시천동인들이 못왔는 데,
시낭송회(9월15일) 때에는 모두들 참석하여 빛나는 조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택씨가 그 날 시낭송을 한 편 해주시기
바라며, 시산맥에도 작품 게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