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동전으로 땅 따먹기 해보셨나요?
지금 돌이켜 보니 참 씁쓸한 놀이군요.
밖으로는 열강들이 땅 따먹기를 하고..
내가 사는 땅에 열심히 금을 그어 담장을 높이는 사람도 있지만
담을 헐어내어 마당을 나누어 쓰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 분이 참으로 많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이 작업실을 구했을때 이곳 저곳 수리를 하는것을 보고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남의 집을 왜 수리하느냐고..
묵묵히 듣기만 했지만 속으론 대답을 했었네요.
'제가 사는 방식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