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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꾼
2001.08.10 23:25
천천걸음
조회 수:201
이런 사람이 있더라 구요,
세상 어디나, 내 옆 한 구석에.
반짝이는 나뭇잎의 퍼덕임에서 눈길을 거둬들이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려는 미소를 빼앗는,
너그런 맘을 접게 하고,
그래서 자꾸만 나까지 불평하게 만드는...
독일어로 투정꾼을 jammerlappen(얌메르라펜)이라고 합니다.
jammern : 투정하다.
lappen : 걸레
어디선가 나도 구정물 가득한 걸레를 짜고 있지는 않는 건지.
갑자기 정신이 바짝 드네요. ^^
댓글
1
윤성택
2001.08.11 13:31
걸레와 투정이 비슷하군요. 발로 걸레질을 하는 저로서는 찔리는 부분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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