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것일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대학때 중급영어를 들을때 인디언 캠프라고 짧은 소설이 있었죠.
그땐 참 어렸었는데 그때 그 강의를 맡고 있던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그 소설의 이런 대목에서 - 인디언 남자의 아내가 백인남자에게 강간당하고나서 임신해서 애기를 출산하면서 고통을 못이겨서 소리지르는 장면에서 그 인디언 남자는 그걸 다 알면서도 침대밑에서 괴로워하는 모습-
"이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이런것.
님의 생각은 틀렸어요.뭐가 틀렸는지 모르겠죠....아직.
도덕과 상식을 깨는것이 인생이 아니고 저런것이 인생이라고.
백인에게 강간당한 여자도 괴롭고 그 백인의 아이를 낳아야하는 것도 괴롭고 또 태어날 백인의 아이도 괴롭고 그걸 다알면서도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는 자기여자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또 괴로워하는 그 인디언 남자도 괴롭고.
이 3명의 인생을 뒤틀어놓은 망쳐놓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백인남자 한명이 바로 주된 범인이며 3명의 인생을 뒤틀어놓은 것이죠.
이렇게 남의 인생을 뒤틀어 놓을수 있는게 인생이고 그러고도 아무 가책도 느끼지않는 사람들이 많죠.
이런것이 이렇게 모순되는 상황과 자기가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 억지로 놓이게 되는것이 인생이죠.
단순히 도덕과 상식을 깨는것이 인생이 아니죠.
소설 "인디언 캠프"와 실생활에서의 "인생"은 어떨까요.
인디언 여자와 그 인디언 남편과 그 저주받을 백인남자는 과연 이 현대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생활을 해나가고 있을까요.
그 백인남자는 자신이 어떤짓을 했는지도 혹은 아무 책임감도 느끼지않고 또 다른 여자한테 집적거리며 이 현대사회에서 잘살아가고 있겠죠.
그 백인남자한테는 아마도 자신이 한 행동이 한여자의 인생을 망쳤다고는 생각도 못하겠죠.
양의 탈을 뒤집어 쓴 악마같은 모습으로 천사인양 맑은 양 살아가겠죠.
아마도 그 인디언 여자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단순히 재미만 보고 치운 그 백인남자.
아마 죽으면 지옥에 가겠죠.
이런게 인생입니다.
님의 생각은 틀린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