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紙面으로

2001.11.28 10:05

천서봉 조회 수:195 추천:2

지면으로 만나는 시인님의 글, 새로왔습니다
늦은 밤, 불을 켜고 들어선 방에
<신인 발굴>이라는 글자가 어찌그리 커보이던지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다시 시에게도 돌아온 날들은
어떠신지요
문학사상 신작시들은 읽지도 않은채 책을 덮고
나즉이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한 획을 긋는 좋은 시인일것을,
마침내 삶이 시가되는 시인일것을 믿습니다  
11월이 또 12월을 기약하는 시간입니다
따뜻한 겨울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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