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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연

2002.01.16 21:54

정승렬 조회 수:240

언제가도 얘기했듯이
어느해였던가 그 무덥던 날
노작 홍사용님의 시비와 유택을 찾아 헤메던 날
대로변 많은 광고판에 가려진 조그만 안내판에
실망하며 분개하는 그대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지

그 울창한 숲속에 감추어진 유택과 시비.
나에게는 찾았다는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었지
그대와의 인연은 아마도 여기에서부터였을거야.

지금은 국내유수의 문학지로 등단하여
어엿한  시인으로 나타난 그대모습이
자랑스러울뿐이네.
문운이 있기를 다시한번 기원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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