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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친구다...

2002.01.27 22:13

채플린 조회 수:124

www.ssonagy.com돌아오는 길이 가던 길 보다 더 멀게만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소금 한 줌 우겨 넣어도 짜지 않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움은 그리움은 그렇게 속앓이를 하던 어머님의 그해 겨울 식어버린 웃목의 냉기와도 같던 때가 있었다.

'광균'이다.
나도 한때는 시를 사랑하고 문학(거창했군)을 입에 올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세상을 위한 날개짓을 하고 있지만...
싸늘한 바깥 세상은 작은 나의 존재를 알기나 할지.

날 잘 모른다고 했던가? 그래 앨범은 찾아봤냐.
종성이와 가끔씩 네 얘기를 하던때가 있었다.
하니리포트로 널 처음 알았고, 다시 너의 방을 찾게 되어 기쁘다.

살아가는 동안 작은 미동이라도 함께 느낄 수 있길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