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2002.08.13 12:46

배지영 조회 수:95


우리 큰아이, 요즘 피터팬에 중독이 되어
하루에 한 번씩 꼭 비디오를 본답니다.
엄마 나 날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이야기를 하며
아침이면 나 어제 꿈꿨는데요......^^

정말 날게 해 줄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요술봉을 갖고 싶다는 아이에게
그래 하며 얼른 꺼내 줄 수만 있다면...

그 날 모임에서
날마다 꿈을 꾸는 한 소년을 본 듯합니다.
문학 생각만 하면 저절로 날개가 돋치는...
아마도 성택님의 이모부님 이야기 때문이겠죠.
말이 통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에겐 큰 힘이 되어 줄 텐데...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늘 소리 지르고 야단만 치고...
때로는... 나도 날고 싶다는 걸~
에궁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8 안녕ㆅㅏㅅ-11요~ [1] 장지웅 2002.08.19 120
1037 비 잠시 그치고 [2] 이창호 2002.08.16 169
1036 휴가중 [1] 윤성택 2002.08.16 215
1035 짧은 여행 [2] 페르소나 2002.08.16 119
1034 여기는 대전이유..... [1] 윤 선 아 2002.08.15 74
1033 클래식음악듣다가.... [1] 씨크릿 가든 2002.08.14 110
1032 불치병 [1] 윤미진 2002.08.13 116
1031 꼭답글써주세요. [3] 지혜 2002.08.13 116
» *^^* [1] 배지영 2002.08.13 95
1029 뒷덜미를 잡아 끄는... [1] physis 2002.08.13 79
1028 잘 지내시죠? [1] reena 2002.08.12 66
1027 마침표... [2] 김솔 2002.08.12 132
1026 문득 [2] 이현일 2002.08.11 114
1025 아버지를 보내며... [1] secret toto 2002.08.11 7
1024 터널 건너기 [2] 페르소나 2002.08.10 83
1023 너무 오랜만이라 죄송한 마음 [2] physis 2002.08.10 64
1022 여름 한 가운데서.. [1] 류시아 2002.08.08 104
1021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2] 박경희 2002.08.07 89
1020 형에게 [1] 조상호 2002.08.07 92
1019 여자분들만,.. [1] 현이 ~~ 2002.08.07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