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인의 싯귀절처럼
자고나면 간밤에 혹시나
무서리가 내리지는 않았는지
창밖이 궁금해지는 계절입니다
또한 한층 깨끗해진 하늘빛이 시려워
눈을 지긋이 감고 먼산을 보면 금방이라도
산빛이 오색으로 바뀔 것같은 그런 때입니다
시인께서는 금년 한 해 많은 것을 이룬 듯 합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늘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오늘도 행복한 웃음을
남기고 저 갑니다!
댓글 1
윤성택
2002.10.08 11:44
제가 이루다니요, 세상이 스스로 이뤄 나를 데려간 것일 뿐입니다. 솔직히 이뤄야할 것과 이뤄낸 것과 이루지 못한 것들 사이에서 늘 방황하는 것이 우리들이 아닌가요. 그래도 박일만 시인님의 웃음만은 제가 꼭 앞으로 계속해서 이뤄내고 싶네요. ^^ 편안한 관심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종종 오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