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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입니야. 고맙습니다

2002.11.02 03:15

소야 조회 수:146


몇 일 전,
집에 돌아와 가방을 정리하는데
노란 귤이 손에 잡혔습니다.
나는 그때 누구랑 이야기 도중이었고
분명 누군가 내 손에 쥐어 주었는데
그의 얼굴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말랑한 귤 껍질을 벗기면서
나는 때때로 소중한 것들을 이렇게 건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메일 잘 받았습니다. 실은 시간이 촉박했던 것이었는데,,,,,,
서둘러 답장을 주셔서 제게는 더욱 도움이 될껏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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