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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2003.01.14 18:13
진지한
조회 수:191
또 나가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빨리 걸으려고 해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한참을 가다 돌아 보면 그 자리를 맴돌고
지도를 찾아도 가끔 지명에도 없는 돌맹이 하나 발길에 채일 뿐
그래서, 타는 목을 맑은 계곡물에서
마구 마구 채워 넣다가,
그만 나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만 식상해 버렸습니다.
글의 길이 멀고 험합니다.
맑은 물에도 가끔 이리 식상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한 맑은 나의 정신입니다.
<BR>
'일 포스티노'에서......하루종일 들었으니 한 백번은 되리라 봅니다. 하루를 함께 한 예의상 외면할 수 없어 올려 봅니다.~~~^^
댓글
1
윤성택
2003.01.15 16:21
"세상살이의 고달픔과 공평한 시간의 자조적인 기준" 때문에 산에 가지 않으신다더니, 다시 산에 가시는 것을 보니 건강의 소중함을 아시는 분 같습니다. 삶에 아니, 생에 지친 병원의 사람들보다는 명분이 충분할 겁니다. 그래요, 울어도 시원찮을 인연이겠지만 어차피 우리는 생이라는 산을 오르는 중이지 않습니까.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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