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02학번 이지희 입니다.
오늘 시정신 대면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딱 한번 모임에 나갔었는데 오늘 저를 불러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진선이가 너무 잘생기셨다면서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문득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히힛..
아직까지도 시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고 많은 시인분들을 알지 못해서..
부끄럽게도 저는 오늘 처음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이 곳에서 몇편의 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를 읽어간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새벽에는 말입니다.
좀 전에 환경미화원 아저씨들께서 지나가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 말고 다른 이가 깨어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혼자 있어도 외롭지가 않았습니다.
한번도 뵙지 못했기 때문에 시정신 모임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잠이 오지 않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해가 뜨는 것을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아침을 부산하게 맞이하지 않을 듯 하구요..
어떤 말을 해야할지..
그냥 머릿속이 하얘서..
아무말이나 이렇게 끄적이다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