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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3.05.27 04:20

커푤릭 조회 수:192


참 화창한 날입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전(前) 시인지망생입니다.

제가 혼자 쓸 때는 시가 너무 먼데 남이 쓴 시를 읽다보면 너무 시가 살갗에 가까이 와있어서 아직도 시를 포기하지 못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참 좋은 홈페이지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며칠 전부터 님의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좋은시도 훔쳐보고 지나간 작은 교실도 훔쳐보고 님의 서재에서 허락없이 시를 꺼내 읽기도 했습니다.

무단침입, 무임승차의 즐거움이 쏠쏠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