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월도 지나고 9월이 왔는데
이 비는 그칠 줄 모르나 봅니다
지난 장마가 가신 줄 알았더니
어디 숨어 있다 이제서야 생의 마지막을
반짝거리며 마무리 하려고 끈질기게 오는 군요
개강도 하고 언제나 변함 없는 과제 속에서
버티고 싸우는 동안 시간은 지나가 이제
졸업만 남았네요
군대시절까지 포함해 5년이란 시간 속에
정도 많이 들던 학교에서 이제 3개월의 시간만 남았네요
꾸준하게 나오는 과제가 가을 장마처럼 사라질 무렵
제게 남은 학교에서의 시간이 두려워 지기까지 하네요
9월 마지막 주에 축제를 한다고 하네요
그 때 시화전을 할 것 같아요
형도 시간을 내 주셔서 들려주시길...
그럼 건강,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