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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단

2003.09.26 06:20

박초월 조회 수:208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되어버렸네요.
이 가을에 성택형님은 어디매 계십니까?
저는 졸업한 후로 <청년실업단>에 가입해 뉴스에서 종종 말하는 퍼센트 올려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생딱지 버렸으니 직장인 딱지 하나 얻어볼까 해서 긴 밤인줄도 모르고 눈뜨고 있답니다.
종이 몇장 채우기가 어찌도 힘이들던지... 담배만 늘었답니다.
오늘부로 한 고개는 아직 미발표고요. 두번째 고개는 오늘이 마감이라 이렇게 밤샘을 하고 있답니다.
어찌될러나, 요즘같아선 취직하는 것도 도박처럼 느껴집니다.

암턴, 저 취직되면 형님 소주 함 쏘시오.
크크크. 어렵시리 취직한 제가 쏴야 하겠지만,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고 하니 어쩌겠습니다.
위에서 쏴줘야 아래서 으악하지요.

조만간에 후딱 겨울이 와버릴 것 같습니다.
독감 조심하세요.

아참 그리고요. 이번에 시산맥에서 제 시가 처음으로 [추천]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시죠. 군더더기 투성인거..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