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1월이 왔음을 느끼게 만드는 시간들이네요
어제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있었고
27일에는 졸업작품발표회가 있다는 것이
더욱 확실하게 11월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오늘 김유선 교수님께서 내주신 자작시집 만들기...
지난 시화전 때 말씀이 없으셔서 올해는 그냥 넘어가는구나 생각했는데
어김없이 나오고 있네요...ㅠ,ㅠ
지난 토요일 형 말씀 잘 전했어요...^^
그리고 문학의 밤 때문에 학회장 후배가 전화할거에요
형께서 지난 번에 제게 말씀하신 대로 학회장에게 이야기 했거든요
졸업 선배의 자작시 낭송 말이죠...
아마 27일에 반가운 얼굴을 보시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승일이 녀석이 지난 달 전역했거든요...연락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길게 다닌 2년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
부담스럽게 내리 누르고 있는데
아직도 아무 것도 아닌 제 모습을 보면서 한숨을 쉬어 보기도 하네요...
형,
건강, 건필하시고요
27일에 뵙도록 해요...^^
-습작시인 坤.
음, 그래 수고했구나. 매번 큰 행사를 지켜보면서 번쩍번쩍 물건을 들어다 놓는 청년이 없다는 사실이 참 아쉬웠었는데, 너가 그 역할을 해줬겠구나. 교수님이 널 얼마나 든든해 하실까 한편 그런 생각이 드는구나. 아무튼 병곤이가 열심이니 주위의 친구들 또한 시로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봐야겠지? ^^ 그래 그럼 27일날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