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ps...
글을 남기고 가려고 [글쓰기]를 찾아봐도 없었어.
로그인을 해야하고 회원가입을 해야한다는데...
(내홈도 그런 룰이 있겠지만, 사실 내가 싫어하는 백만 열 가지 중 쯤 하나가 회원가입이거든)
어쨌든 윤성택이란 사람에게 글을 쓰려면 가입을 해야한다는거니까...
고민하다 가입서를 작성하는데...자기소개를 하라는 부분이 있네.
내가 싫어하는 백만 아홉가지 중 쯤 하나가 자기소갠데... ㅡ.ㅡ
이러저러 예전 대화명을 아이디로 삼아 내 아이덴티티를 확인 받고나서야
이렇게 글을 시작 할 수 있네^^
여전한데..새로워졌고...
변한 게 없으면서 변했네...!
사진 하나 몰래 훔쳐가기 걸려서 발도장 하나 찍고 가^^;
절대 하지 않을듯한 깜찍이 메모장도 뜨고,
전보다 근사해진 사진도 몇 장 더 올라와 있고,
좋은 글 역시 잘 발효되어 늦은 날 기다려주기도하고,
지인들의 인사 여전히 만개 해 가득하고,
......
정신없던 날들 많이 정리되어
나도 이렇게 고맙단 마음 불씨 하나 품고 오고,
왔다가 반가운 얼굴 하나 몰래 담아가는 수확도 얻고...
대학원에 등록한거야...?
..............
많은 안부를 모르면서 글 남기는 내가 생뚱맞네, 문득.
하지만 많은 것을 아는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란게 내 나름의 진리^^
눈아 내려라, 소리없어도 난 알아챌련다.
주문을 외우고 있어 요즘, 난.
그래도 '회원가입'을 두었기 때문에, 광고성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좋아. 또 나는 그렇게 생각해, 주소라도 제대로 기입한 분들께는 나중에 시집 한 권이라도 부쳐줄 명분이 되겠다 싶고.
신혼여행은 잘 다녀온 모양이네? ^^ 그리고 회원정보에 니 집 주소를 적어놓으렴. 액자를 보내야하는데 잘 갔다왔다는 연락도 없는 통에 그 일을 그냥 놔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