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Cool] 절경
사진출처: http://oxygen.or.kr
바다의 목소리는 흰색이다
차창은 액자고
풍경은 작품이다
수많은 작품들이
순간 순간 액자 속으로
들어 왔다가 나간다
달리는 기차는
거대한 미술관이다
가장 완벽한 디테일은 손대지 않는다
기교는 무심함을 이길수 없다
삶이 순간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견딜 수가 없다
어딘가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
역사책에 남는 사람
주변 사람들 가슴속에 남는사람
그중 가장 안쓰러운 것은 낙서로 남는 사람들
빛과 물의 대화
파란 화폭에
하얀 물감으로
바람이 그림을 그린다
결국은 혼자 걷는다..
- 박웅현-
...인사동 포토에세이전 광고적인 시선중에서...
[참고 : 위 사진과 글은 각각의 글을 제가 모아 본 것입니다
인사동에서 가서 감상하고 글이 인상 깊어서 메모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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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명사속에 담겨있는 수많은 언어들
그속에 잠시 가만 가만 들어가 본다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마음..
글이 곡예를 하듯 넘어도 넘어도 산이 되어 다가온다
내안의 언어...
삼켜버린 말들이 목이 가시가 되어 아프다
삶이 내포하고 있는 다른 생의 갈림길
주저하지 못하고 버려야만 하는 것들로
때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아야만 하는 길이 어쩌면
또 하나의 드라마를 장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su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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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인사는 드릴수가 없고,
가끔 글 올리는 것으로 마음을 대신 합니다
다녀가시는 여러님들의 걸음에 행운 가득하소서!!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