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불하품 가족들과 헤이리에서 함께 하신 시간은
즐거우셨는지요.
디지털 카메라 배터리 충전해놓고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안타깝게도 학교 소설창작세미나랑
겹치고 말았네요.
사실 이번 세미나에는 제 단편소을 갖고 하기로
했는데 공지가 뜨지 않기에 다음 주쯤 하는 줄
알고 느긋하게 헤이리 나들이를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글쎄 삼일을 남겨두고 갑자기 공지가 떴더군요.
10일 5시라고...
공지를 보는 순간 어찌나 서운하든지...
제 소설만 아니라면 사실 소설창작세미나를
빠지고 헤이리에 가고 싶었답니다.
지난 번 1차 헤이리 방문단에도 끼고 싶었는데
손님같이 눈도장만 찍고 가는 사람이라 용기가
나질 않았거든요.
이번에 기다리지는 않으셨겠지만
약속을 해놓고 가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네요.^^
어쨌거나 다음 헤이리 3차 방문단에는
기필코 함께 하리라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