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생일이었기를

2004.05.13 12:37

조은영 조회 수:224



t식탁의 생일 케익을 개미들이 먹고 있다. 마음껏 먹거라! 촛불
을 켜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지는 않겠지만 배불리 먹거라.
개미들아! 너희들에게도 생일이 있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다.

    - 최승호 <물렁물렁한 책> 중에서 -



기억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날들,

성곡미술관에서 만난 거미의 안부만 궁금해하기로 합니다.

그 날이 거미의 생일이었기를 기대하다 문득,

기념촬영에 응해준 거미의 착한 마음에 환해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8 몸의 길 위에 서서 [1] 김솔 2004.06.18 189
1497 비밀의 화원 [2] 조은영 2004.06.09 271
1496 장마에게서 장마에게로 [3] 윤성택 2004.06.04 442
1495 삶은 그런거야 [1] 전수빈 2004.06.03 190
1494 음악약 [4] 이파리 2004.05.29 248
1493 안부 전합니다. [2] 규하 2004.05.28 197
1492 망상어를 찾아서. [3] file 김솔 2004.05.27 250
1491 가끔씩... [2] 김유정 2004.05.19 272
1490 촉! 촉! 폭발하는 향기 [2] 이파리 2004.05.18 250
1489 무척 오랜만에..... [1] 김미심 2004.05.16 183
» 생일이었기를 [1] file 조은영 2004.05.13 224
1487 안녕하세요^^ [1] 눈발 2004.05.10 217
1486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女子.. [2] 전수빈 2004.05.09 260
1485 자유마당을 서성이며 [1] 김병곤 2004.05.08 182
1484 바다에 사는 내 여자는 아직도, [2] 김경아 2004.05.07 217
1483 <그좋은사람때문에>이성복 [2] 고성호 2004.05.06 221
1482 안 부 [1] 정승렬 2004.05.04 199
1481 중력에 대하여 - 안부 갈음하오 [4] 박후기 2004.04.30 274
1480 별 .... 김완하 [1] 전수빈 2004.04.26 205
1479 종종 왔었는데... [4] 이미선 2004.04.18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