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큰 백화점 창문이 세로판지처럼 구겨져있고 코가 푹 들어간 신발을 보며 뭐하지? 생각했습니다
결국 방청소 할께 또 뭐 있을까요
윤성택님은 다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1
윤성택
2005.02.14 11:58
이번 일요일은 내내 어느 별자리를 생각한 날이었습니다. 요즘 별자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과학적 사실과 신화 사이, 詩로 접히는 갈피를 구상중이랄까요. 삼일동안 면도를 하지 않다가 아침에 출근을 위해 거울 앞에 섰는데, 정말 산사람은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휴도 지나고 다시 월요일 뒷목이 뻐근해지려는 점심입니다. 안경식 씨도 활기찬 하루되시고요. 그 오디오, 주인 닮아서 심성도 착해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리라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