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교정 뒷동산 아래까지 바람내음따라 거닐었습니다.
눈부시도록 따스한 봄햇살을 가슴 활짝 펴고 가득 안으니
폐부 깊숙히 전해지는 봄의 싱그러움에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그동안 업무 과다로 잠시 잊고 있었던 윤시인님께 저만의 봄을 선물합니다.
가득 안고 온 봄내음이 느껴지시는지요... ^^
댓글 1
윤성택
2005.03.11 10:01
^^ 봄이 많이 부끄러움을 타나 봅니다. 요즘 안개가 심하던데 아마도 나무들에게도 무언가 갈아 끼우기 좋을 때인 듯 싶네요. 제법 안개도 무거웠던지 보슬비로 내려앉는 퇴근길,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직선의 빛이 긴 막대기 같았습니다. 그렇게 들쑤셔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