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맙습니다. 시를 쓰면서 저도 그 장면이 생각났었습니다. 인생이 녹화되고 있다면 거꾸로 필름을 돌려 다시 시작하고 싶은 때가 있겠지요. 상대성 이론의 핵심은 각자의 상태에 따라 시간과 공간이 다르다 것입니다. 단 1초라도 엄청난 시간을 경험할 때도 있고, 눈 깜짝할 사이 하루가 저물 때도 있습니다. 그 언저리에서 詩가 다녀갔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시읽기가 미숙하고 서툴어 자신이 없어서인지
제 생각과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납니다.
그것이 글을 쓴 분의 생각과 맞아 떨어졌을 떄는 신이 나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런 날에는 시도 한편 써질 것 같은 기대도 희망과 함께 품어봅니다.
윤 시인님. 항상 고맙습니다.
몇 년 전 보았던 영화, 설경구가 나오고 김여진과 문소리가 나왔던 영화,
<박하사탕>의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