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 이 시대에
바로 곁,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마저도 삐걱거리니...
오늘은 자꾸만 좁아져 가는 마음 ,
작아져 가는 나의 초라한 모습을
그냥 방관하고 싶습니다.
10분만, 아니 딱 5분만 맘을 비우고
윤시인님의 글방에서
잠시 위안을 받고 가면 되는데...
오늘은 그냥 투덜거리고 싶네요.
순전히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싶은
이기적인 욕심이 마구 마구 일어납니다.
휴우~~~
댓글 3
윤성택
2005.03.25 11:06
음…봄이 되어서 그런지 요즘 다들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자유마당이 점점 고민상담 코너가 되어간다는 불안감이…^^
지금까지 날개님의 글을 지켜본 바에 의하면, 맑고 발랄한 영혼을 가지고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힘내세요.
누구의 미련일까, 아직도 눈이 내린다는 어디어디 소식을 듣다보면 봄이 좀더 애틋해집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왠지 기분이 아주 좋을 때나 아님 아주 우울할 때 이곳에 들어오게 된답니다.
그건 곧 제 감정의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거겠죠. 글구 이곳이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라는 뜻도 되구요. ^^ 자유마당을 잿빛으로 얼룩지게 한 점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후후... 항상 감사합니다. *^*^*
어떻게 들어주실지 모르지만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거.
너무 부럽습니다. 감정이 살아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요.
꽃을 보고 감탄하고, 아니면 주루룩 눈물을 흘리고
반가운 사람을 보면 팔짝팔짝 뛰어오르고
얼마나 솔직하고 좋습니까?
감정의 표현과 전달.
그것이 글쓰기의 기본이며 목적이 아닌지요?
고맙던 화가 나던 슬프던 기쁘던
감정의 움직임이 있어야 소재삼아 글을 쓰게 되겠지요.
붉은 색은 붉은 대로 검은 색은 검은 대로 잿빛은 그 나름으로 개성이 될 것이고 각이 지고 색깔 있는 글이 될 것 같네요.
날개님. 부풀어오르는 글만 좋은 것은 아니겠고
우울한 글도 얼마든지 훌륭한 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인장님. 공연히 너스레를 떤 것 같네요. 너그럽게 보아주세요.
지금까지 날개님의 글을 지켜본 바에 의하면, 맑고 발랄한 영혼을 가지고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힘내세요.
누구의 미련일까, 아직도 눈이 내린다는 어디어디 소식을 듣다보면 봄이 좀더 애틋해집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