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곳을 통해 느껴왔던 윤시인님의 따듯한 느낌을 이젠 바로 곁에서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저 또한 빨리 맞이하고 싶습니다. 폭풍,장마, 계속되는 한여름의 폭염까지.... 이 모든 것들을 빠알간 단풍으로 물들여 다시 자연으로 보내는 결실의 계절 가을로 다가온 윤시인님의 첫 출산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때까지 더욱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그 어느 시집보다 틈실한 윤시인님의 첫째를 가슴 한가득 보듬어 볼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홧띵~!!!
그러고 보니 올 가을엔 말 그대로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 되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길시인님도 가을에 둘째가 나온다던데....^^ 두 시인님 덕분에 그동안 몸만 살찌는 가을이 아닌 마음까지 틈실해지는 계절을 맞이할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가을로 첫발을 내딛는 오늘,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날입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한가닥의 가을 내음이라도 맡을 것 같은 기대를 가지고 두팔 벌려 가슴 한가득 깊은 숨을 마셔야 겠습니다.
왠지 오늘은 거짓말 처럼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같네요. *^^*
언제나 흐트러짐 없이 늘 이곳에 계시는 님..
좋은시 900여편의 시를 염치없이 훔쳐보던 사람입니다. 가을에 시집이 나오면 꼭 사볼께요. 이게 저의 고마움에 대한 표시랍니다. 좋은시를 보시는 안목이 그대로 님의 시에 있다는 걸 믿습니다. 약속할께요. 나오게 되면 꼭 알켜주세요...^^
언제쯤 시서재의 시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했었는데, 가을 즈음이면 시인님의 시를 볼 수 있겠군요.
더운 여름 잘 지내시구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