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주위의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수 있게
모든 감각이 더 활짝 열리지만
그래도 언제나 가슴은 텅비어 있는 느낌입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비워지는 가슴에서
늘 휑한 바람소리만 들리는 가을이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윤시인님~ ^^
오늘도 가슴 속에서 들리는 바람소리가
유난히 시린 날입니다.
울컥, '그리움'에 사무쳐... 잠시 들러 갑니다.
이곳은 '바람'의 쉼터이니까요.... ^^
댓글 2
윤성택
2006.11.03 09:42
^^ 고맙습니다. 길가의 가로수들도 연대하며 잎새를 흩날려 떨어뜨리는걸 보니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건강하시고요...훗, 날개님 실명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