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좋은 시>를 1등 또는 2, 3등으로 와서 읽는 부지런한 학생이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든 탓일까, 내 일에 너무 열중한 탓일까,
조회수 7, 80을 훌쩍 넘기고 읽게 되니 1교시 끝날 무렵 등교하는 기분입니다.
월요일 아침이 되면 '아차, 어제 또 <문학의 밤>을 못 들었구나!' 한숨이 나오고요.
지금도 분석표 하나 뽑아놓고, 그 짬에 밀린 시들을 읽었네요.
여전히 부지런하시니 저도 덩달아 여전히 부지런을 떨다 갑니다.
아직도 못 다 내린 무언가가 있는지 하늘이 잔뜩 흐렸네요.
귤이라도 하나 내밀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네요. 건강하세요~
아, 졸업!
2월 23일 제 남편도 졸업합니다.
아, 우리에게 4년은 너무 길었어요!...
뭔가를 찾다가 발견한 예전에 올렸던 노래들,
아쉽지만 짧게라도 들어보실래요?
[Bugs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