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맑은 하늘이 익어가네요...!!

2007.10.14 22:21

권선애 조회 수:172

안녕하세요?
선들거리는 가을 바람이 가슴까지 싸하게
파고드는 계절입니다
은행나무가 점점 색깔을 바꾸려 바람을 맛있게
걸러주며 담백한 가을을 맞이하는데
저는 아직도 가을을 깊이있게 음미하지 못하고 있네요
또 찾아온 가을을 아쉬움으로 떠나보낼까봐
추억을 만들어보려하지만 시간은 저를 꼭 잡고
놓칠 않는군요
아~~그러고보니 몇칠전 영광스럽게도
문태준시인님과 천운영소설가님과
함께 시낭송하는 좋은 자리를 함께 했어요
올가을은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추억과
결실이 좋은 시간이었네요

윤성택시인님도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시고 계시겠지요?
해마다 추석때 가는 박경리선생님의 토지문학관 옆집을 다녀오면서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고 돌아왔답니다
그곳에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기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왔어요
토지문학관 옆집이 아이들 큰고모댁이라 적어도 일년에
두번정도는 다녀오거든요
시인님도 그곳을 자주 방문하시나요?
분위기가 아주 좋은 곳이라 가면 참 좋은 느낌을 받고 온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낭만을 만드시길 바라며
항상 건필하시길바랍니다

권선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