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좋은 시를 위하여,

2008.03.04 13:02

이정희 조회 수:189

1
3월이에요, 3월!
이제 그만 눈 비비고 일어나
좋은 시, 빨리 소개 시켜주세요.
빨리요오오오오오오.

2
좋은 시를 위하여, 하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좋은 시를 쓰기 위하여, 를 운영하던 박진성 동인,
요즘 그분 어떻게 지내신대요?
시집, 목숨을 보니까 너무 위태위태해 보이던데…….

'아직도 아이들 가르치시나?'

3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만만치 않네요.
가르치는 건 힘들지 않은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올려놓으면
홀랑 데려가 종합으로 옮겨 놓는 엄마들,
저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리고 우리들이 쌓아온 관계는 어쩌고,
미리 준비해 놓은 교재는 또 어쩌라고,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입니다.
얄미운 사람들!

4
오늘도 3월의 눈이 오시네요.
고개를 넘지 못하는 자동차들 때문에
아침부터 실갱이 하다 늦게 출근한 남편,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