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한 사람
2013.12.10 10:49
윤성택
조회 수:1089
나사는 건물이 준공된 후 십 년 동안 이곳에 있었다.
꽉 조여진 날들, 나선 모양처럼 이어지는 계절들.
이제 나사가 제 스스로 조인 곳을 푼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마음에서 떠나듯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를 돌린다.
밤하늘에는 조였던 별이 풀어 떨어지고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애써
잊어가는 시간.
사람은 조였던 대로 풀린다.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43563/120/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3
충혈
2013.12.11
1342
»
한 사람
2013.12.10
1089
91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3121
90
안부
2013.11.26
2239
89
그대 생각
2013.10.25
955
88
가을
2013.10.17
2285
87
一泊
2013.10.10
918
86
말
2013.09.25
651
85
드라마
2013.09.23
661
84
대리
2013.09.13
649
83
약
2013.09.10
649
82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836
81
감도
2013.08.31
652
80
우울
2013.08.29
662
79
기도
2013.08.28
764
78
기로
2013.08.26
680
77
건널목
2013.08.22
681
76
타인이라는 도시
2013.08.22
758
75
순수
2013.08.19
677
74
열대야
2013.08.05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