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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 풍경

2008.11.03 11:30

윤성택 조회 수:806 추천:1


딱딱한 잎들이 바닥에 떨어진다.
둔탁한 부딪힘,
바람 속에서 무게를 바꾸고 움직이고 서로 교통하며 흩어진다.
가을에는 사소한 것들에게도 존재감이 명백하다.
구름은 수제비처럼 햇볕을 뚝뚝 떼어내 양푼 같은 그늘에 담는다.
잠시 들끓던 상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퍼진다.
나에게 깃든 것이 풍경에게로 돌아가 조용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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