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

2011.01.10 10:21

윤성택 조회 수:633


익숙한 거리, 낯익은 지도에 갇혀 일상이 갑갑하다면 카메라에게 여행을 허락하는 것이 어떨지. 낱낱을 저장하는 메모리칩처럼 행로를 채워갈 기억이 찰칵, 셔터를 누를 때마다 고요한 흥분과 함께 채집될 것이다. 가끔은 이 적요가 거칠어 한쪽 눈을 감으면 불편한 현재는 프레임 속에서 아득하게 멀어진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시간은 추억에 인화되어 먼 훗날 다른 한쪽 눈으로 보내질 것이다. 카메라는 혼자서 가야할 길과 떠나지 못한 날들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파일을 전송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 새벽 공기 2013.07.26 695
71 추억과 벽 사이 file 2013.05.15 878
70 대피로, 바다 file 2013.04.12 702
69 기다림 file 2013.03.19 763
68 보안등 포말 file 2013.03.11 692
67 붉은 버스와 눈 file 2013.02.28 712
66 도시 file 2013.02.19 701
65 성에 file 2013.01.09 869
64 크리스마스 file 2013.01.09 698
63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1 2011.03.11 1485
62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0 2011.02.16 734
61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9 2011.02.11 646
60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8 2011.02.08 625
59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7 2011.01.26 739
58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6 2011.01.18 753
57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5 2011.01.14 737
56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4 2011.01.13 630
55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3 2011.01.12 639
54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2 2011.01.11 623
»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 2011.01.10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