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홈페이지를 처음 열고자 마음먹었을 때
종로통 어귀에서 뽀사시 사진을 찍었죠.
첫번째가 그 문제의 사진.
그런데 그 사진 좀 치우라고 주책이라고
주위에서 얼마나 구박을 하던지요.
결국 한달만에 내린 사진이랍니다. ㅎㅎ
그러나 꿋꿋하게 그 후 사진에 대한 집착을 발휘,
몇몇 사진을 넘고 넘어
지금 홈페이지 개편에 쓰일 사진을 찍었습니다.
훗,
잠시 귀 좀 후비고 있겠습니다.
^^
댓글 8
블루
2003.05.27 23:20
그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새롭군요^^ 새롭게 단장한 홈이 너무 좋아 새벽에 눈 뜨면 바로 들어오곤 했는데.... 누군가 나이트클럽 삐끼 사진 같다고 했던가?...참 그 시인은 잘~ 계시는 지요? 최모시인님
^^ 답글 다신 분들이 저의 최측근이지 않을까. ㅎㅎ. 띄워주는 말씀 고맙습니다.문제의 사진은 처음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첫화면에 대문짝 만하게 걸려 있었거든요. 그러다 한달만에 내리고 왼쪽 구석으로 조그맣게 넣었었지요. 사실 이번에 올릴 때 제 컴퓨터를 들고 한참을 마구 흔들어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스물이 저무는 그때, 술에 취한 나를 허물없이 재워줬던 쓸쓸한 종로 24시 사우나가 왜 딸려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