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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가는 날

2003.05.30 02:29

윤이나 조회 수:111

요즘은 야구장 가는 재미에 삽니다.
아파트 근처 체육공원에 모고등학교 야구장이 생겼습니다.
빨간 유니폼의 소년들이 참 매력적입니다.
치고 달리는 프로야구만 보다가 오랫만에 느끼는 신선함입니다.
녀석들의 열정에 저는 매일이 감동입니다.
솔밭에서 불어오는 바람 맡으며 책이나 읽으러 갔다가 얻은 너무나 큰 수확입니다.
녀석들의 연습 시간이면  일주일에 두 번은 어떻게든 맞춰 갑니다.
깡, 하는 소리와 함께 아치를 그리는 하얀 공과
뛰라 뛰라 하는 녀석들의 소리는 요즘 시들한 저의 삶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합니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행복은 제 근처에서 서성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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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 느끼한 삐끼사진이 좋더라^^
윤성택 잘생겼다는 소리는  귀따갑게 들었구만 언제 확인하게 될런지...ㅎㅎㅎ
잘 지내죠?
근데 저 사진 다운받아서 바탕화면에 깔면 욕할라나 ^^